오늘은 양재시민의 숲역 근처 매일 어마 어마한
대기가 있는 줄 서는 식당인 순대국 맛집
청와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 방문한 날은 점심 대기가 무려 49명이라는
예기를 듣고 근처 다른 식당에 갔었는데
오늘은 테이블링이라는 앱으로 예약 후 방문하여
조금의 대기 끝에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줄 대기 기다림을 줄이는 Tip.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여 사전 예약 후
자기 대기 번호 전까지 가게에 도착하여
도착 등록하면 많은 기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역 청와옥 양재 소개
'나라를 대표하는 순대국', '인생이 담긴 순대국'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맛있게 먹은 순대국'
'줄서는식당에서 박나래와 햇님이 극찬한 순대국'
'매일 어마한 대기줄을 서는 식당'
청와옥은 많은 소개 수식어가 붙는 식당으로
송파가 본점이고 양재는 직영점입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8길 3 1층, 2층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 3번 출구에서
약 300M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만차시
건너편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 08시 ~ 22시
문의 전화 : 0507-1357-4803
청와옥 양재 메뉴
청와옥은 1그릇의 순대국을 위해 8시간 끓이고
6시간 숙성하고 매일 정수한 물을 사용하여
직접 육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매장 메뉴 포장가능
1. 8가지 한약 재료로 직접 끓인 청와옥 순대국
다대기빼기, 들깨가루 빼기 가능
(보통 9천 원, 특 11천 원, 솥밥변경 +2천 원)
2. 5천 원 추가로 순대와 수육까지 청와옥 편백정식
(보통 14천 원, 특 16천 원, 솥밥변경 +2천 원)
3. 매운맛 선택 가능 얼큰 순대국 (1단계 ~ 3단계)
(보통 10천 원, 특 12천 원, 솥밥변경 +2천 원)
4. 솥밥 추가 2천 원, 어린이 국수 5천 원,
통영 어리굴젓 4천 원
※ TIP. 청와옥 국밥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청와옥 순대국의 기본 맛은 양념이 들어간
빨간 순대국이며 (다대기 빼기, 고기만, 순대만)
선택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2) 편백나무에 찐 수육과 순대 그리고 야채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밥은 반만 말아서 드시고 조금씩 말아
드시는 게 맛있습니다.
5. 찹쌀고기순대 22천 원
- 찹쌀이 들어가 쫄깃하고 속이 꽉 찬 전통순대
6. 모둠순대 + 수육 25천 원 (강력추천)
- 수육 + 순대로 구성된 푸짐한 안주 한 접시
7. 수육 25천 원
- 윤기가 자르르 도는 잡내 없이 맛있는 수육
8. 육회 (국내산, 대 19천 원, 소 9.9천 원)
- 질 좋은 소고기를 감칠맛 살려서 무쳐낸 술도둑
9. 동해오징어 숯불구이 9.9천 원 (강력추천)
- 통통한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내는 별미
10. 술국 16 천 원
- 진한 육수에 고기가 한가득 16천 원
※ Tip. 맛있게 만들어 먹는 메뉴
- 직원에게 비빔그릇을 달라고 해주세요.
11. 오징어 비빔밥 만들기 10.9천 원
- 오징어 한 접시 + 공기밥 한 그릇 + 부추무침 +
순대국물 2 숟갈 넣고 비벼드세요.
12. 육회비빔밥 만들기 10.9천 원
- 육회(소) 한 접시 + 공기밥 한 그릇 + 부추무침 +
계란노른자 + 고추장소스 넣고 비벼드세요.
청와옥 양재직영점 방문 후기
약간의 기다림 끝에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니 한국의 고전미를 살리면서도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를 정말 예쁘게 잘해놓았네요.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순대국밥집의 동네 가게
인테리어를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입니다.
외국인 바이어나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 거 같네요.
인테리어로 인해 음식도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무생채, 깍두기, 부추무침이
나오는데 순대국 맛집답게 기본 반찬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스로는 새우젓, 쌈장, 어리굴젓이 나오는데
밥 한 숟가락 위에 어리굴젓을 올려 한입 먹으면
이것도 별미였습니다.
어리 굴전은 추가 시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했던 편백정식이 나왔습니다.
그릇에 음식이 담긴 모습도 고급스러운 비주얼입니다.
테이블 위가 음식으로 가득이네요.
먹다 보니 음식양이 많더라고요.
먼저 먹어본 편백 수육과 순대입니다.
편백나무틀 안에 숙주 가득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에 수육과 순대를 넣고 찜기에 쪄낸 건데
머리고기를 2시간 동안 푹 삶아서 그런지
고기가 잡내가 없고 기름기가 쫙 빠진
부드럽고 담백한 수육이었습니다.👍
순대도 안쪽에 하얀 떡이 들어 있는
조랭이 떡순대인데 식감이 쫄깃하며 괜찮았습니다.
보통 수육을 주문하면
뽈살, 비하살, 턱살, 쫀득살, 돈설 5가지 종류가
나온다던데 편백정식에 나온 건 어떤 종류인지
잘 모르겠네요.
청와옥의 순대국은 기본이
다대기가 들어간 얼큰 순대입니다.
그래서 다대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주문 시
사전에 얘기를 하면 빼서 줍니다.
순대국의 맛은 기본적으로
매콤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얼큰한 순대국도 나름 매력이 있네요.
국밥 안에 순대와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
국밥을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결국 배가 너무 불러 순대국은 조금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물을 생수가 아닌 서리태차를
끓인 후 시원하게 해서 주는데
물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는 길에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 한 장 더 찍어 보았네요.
'청와옥' 개인적인 생각
맛있는 수육과 순대국! 그러나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대기 시간으로 망설여지는 집입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음식까지
고급으로 만든 우리나라 순대국집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린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기만 아니면 순대국 먹고 싶을 때
가끔 방문하고 싶은데 어마어마한 대기로
가기가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동해오징어 숯불구이와 육사시미가
정말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 재방문해서 한번 먹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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