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를 맞아~
지난번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과 인천 어린이과학관에
이어 오늘은 3번째 박물관 투어 장소인
서울 암사동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역사의 시초인 지구의
탄생을 봤다면 이번에는 인류 역사의 시초인
선사시대의 신석기 유적지를 보는 게 목적입니다.
가기 전날 우리 2호와 선사시대 책을 같이
한번 읽고서
자~ 사랑하는 아이들아~
Are You Ready? Let's Go~!!😄
서울 암사동 유적 소개
서울 암사동 유적은 약 6,000년 전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집터 유적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의
마을단위 유적입니다. 구조뿐만 아니라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하여 그물추, 갈돌, 갈판, 돌화살촉, 돌도끼, 긁개 등의 다양한
출토유물을 통해 우리나라 선사시대 주거생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1979년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네요.
꼭~!! 등재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 위치 및 가는 법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875(암사동)
지하철 이용 시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버스 이용 시 340번, 3411번 버스 삼성광나루
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 10분
마을버스 이용 시 8호선 암사역 1번 출구에서
02번 마을버스 탑승하여 서울 암사동 유적
정문 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주차는 정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주차장 이용시간은 9시~ 18시로 주차요금은
경차 1천 원/일, 중소형차 2천 원/일,
대형차(25인승 이상) 4천 원/일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이 강동 선사문화축제를 하고 있는
기간이라 주차장 진입이 불가하여 외부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 주차비를 따로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 관람시간 및 관람 요금 안내
관람시간 : 09시 30분 ~ 18시
(매표는 관람종료시간 30분 전까지입니다)
휴관일 :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 일시 다음날 휴관)
서울 암사동 유적지는 아침 운동하시는 분들을
위해 관람 전 무료개방 중입니다.
하절기(4 ~ 9월) 5시 30분 ~ 09시
동절기(10 ~ 3월) 6시 ~ 09시
관람요금
일반(만 19세 ~ 64세) : 500원 (단체 400 원)
초중고 (만 7세 ~ 18세) : 300원 (단체 200 원)
*단체는 30인 이상
무료입장 :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강동 다자녀 카드 소지자
서울 암사동 유적지 문화관광해설 안내
이번에 우리 가족은 문화 관광해설을 신청하였습니다.
지난번 자연사 박물관 관람할 때 그냥 관람하는
것과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때의 이해 정도가
차이가 커서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이 날 선생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
그런 의미에서 문화관광해설 추천드립니다.
해설 운영시간(1일 4회)
10시~11시, 12시~13시, 14시~15시, 16시~17시
해설코스
만남의 장소(정문) - 유구 보호각
- 야외 움집(체험움집) - 박물관
해설 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 내용 참고하여 예약하시면 됩니다.
우천 시나 혹서기(7월~8월)는
박물관에서만 진행하네요.
문화해설 사전예약은 서울 암사동 유적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인화면에 아래와 같이 해설 예약하는
화면이 별도 있으니 예약하면 됩니다.
한 회차에 정원이 30명인데 신청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았습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는 암사동 유적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문화해설과 같이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프로그램 예약 버튼을 눌러
진행하시면 됩니다.
#체험종류
토기 목걸이 만들기, 활 만들기, 토기 만들기,
움집 만들기, 토기 복원하기
서울 암사동 유적지 관람 후기
해설 선생님과 처음 방문한 곳은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구 보호각이었습니다.
유구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흔적을 말하는데 여기는 신석기시대의 주거지 8기와
삼국시대의 주거지 5기와 수혈 유구 5기가
있다고 합니다.
움집 가운데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덕자리가 있고
검게 칠해진 부분이 불에 탄 움집 기둥이라고 하네요.
신석기시대의 주거 양식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방문 한 곳은 움집터입니다.
실제 움집터 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움집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신석기시대의 주거와 생활양식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움집 내부의 화덕과 함께
토기의 모습도 눈에 보이네요.
실제 움집 내부에서 신석기시대를 유추할 수 있는
돌낫, 갈판, 갈돌, 그물추, 토기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문화관광해설의 마지막 코스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는 신석기시대의 대표 유물인 빗살무늬
토기와 발굴 시 출토된 다양한 신석기시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내부에
있는 신석기 유적지 주변에 스크린을 설치해
신석기시대의 생활 영상을 보여주는데 영상을
시청할 때의 느낌은 잠시나마 타임머신을 타고
신석기시대로 건너가 한 발자국 뒤에서
신석기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살짝 뭉클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느낌을 받았겠죠?😅
박물관 내부에는 사냥과 채집, 물고기 잡이 등
다양한 신석기시대의 생존 방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박물관 내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으로 불 피우기, 도토리 갈기,
토기 맞추기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문화해설코스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강동 선사 문화 축제로 유적지 안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덕분에 저희도 체험거리와
먹거리 탐방을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 총평
서울 암사동 유적지는 국내에서 아이들과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해설코스를 신청해서 설명과 함께
관람을 하니 더 뜻깊은 관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2호는 해설 프로그램을 싫어했습니다만)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신석기시대의 유적지를
관람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서울 암사동 유적지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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