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와 갈만한곳] 아이와 도서관 나들이 추천-청라국제도서관 이용정보

안녕하세요~ 화니입니다~

일요일 오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우리 둘째인 2호가 도서관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장마라 날씨도 흐리고 최근 며칠 동안
잠을 설쳐서 오늘은 집에서 좀 쉬면서 낮잠 자는 게
저의 계획이 었는데 둘째의 도서관 가자는 말에
살짝 고민을 하였습니다.

"2호야 오늘은 집에서 책 읽거나 보드 게임하고
도서관은 다음에 가면 안 될까?"

" 가고 싶은데....."😔

"알았어... 가자~ 도서관~"

예전 육아 관련 TV 프로그램에서 아이를 도서관과
친해지게 하기 위해 도서관 근처로 이사 가고
아이와 배드민턴도 도서관 마당에 가서 치는
사람을 보고 참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 정도는 못해줘도 아이가 먼저 가고 싶다는데
따라나서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
2호와 함께 도서관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이와 관련해서 다른 건 몰라도
아이가 책 읽어 달라고 하는 거와
도서관 가자는 요청은 정말 바쁜 일 아니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려고 맘먹었었는데
그 맘을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2호와 도서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책 읽는 걸 좋아해서
6월 한 달은 거의 매주 방문한 거 같네요.

집 근처에 도서관이 하나 있는데도
우리 아이들은 여기 도서관을 좋아합니다.
여기 어린이 자료실 안에 계단이 있어 앉아
책을 보기가 편한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 멀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여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청라국제도서관 이용 안내

도서관 전경

위치/전화/ 찾아가는 길

자차 이용 시 도서관 주차장이 좁기 때문에
그 앞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공영 주차장도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도서관 1층 주차장

도서관 바로 앞 공영주차장

여기가 도서관 입구입니다.

도서관 시설 현황

저희는 아이와 같이 주로 어린이 자료실을 이용합니다.

이용안내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두배로 데이로
대출 가능 권수의 2배로 빌릴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대여하는데
이날을 적극 활용합니다.

청라국제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이용안내

청라국제도서관 종합자료실 이용안내

마지막주 수요일 두배로데이

도서관 둘러보기

도서관에 들어와서 계단 따라
지하 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입니다.
중학생부터 종합자료실을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서관 내부 계단

아래 사진에 아이들이 앉아 있는 곳이
어린이자료실 안쪽에 있는 책 읽는 계단인데
아이들이 저기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 계단 때문에 여기 도서관을
좋아하는데 이 도서관의 약간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공간인 거 같습니다.😄

청라국제도서관어린이 자료실 내부 책 읽는 계단

청라국제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유아자료실

여기는 어른들이 이용하는 종합자료실입니다.
다들 무언가에 열심히들이네요.

청라국제도서관 종합자료실

도서관 주변으로 공원이 있어 책 읽다가
잠시 휴식하기 좋습니다.

도서관 주변 공원

도서관 주변 공원2

주말 아이와 도서관 나들이 후기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둘째 2호는 지하 1층 어린이 자료실로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2호가 고른 책입니다.

2개의 책 공통점은 우리말에 대한 내용을
만화로 표현한 책이네요.

"2호야? 왜 이 책을 고른 거야?"
"재미있어서..."
그래.... 많이 읽어...😅

"아빠~ 이 책 찾아줘~ "

"2호야~ 책은 앞에 적힌 번호부터 찾아가면 돼~"
"400에서 그다음 40... 그다음 5... 이렇게"
"책 여기 있지? 담부턴 2호가 찾아보자~"

근데 모두 자두 만화네...😅
뭐든 재밌게 많이 읽어라~

도서관에서 우리 2호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음료 자판기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2호가 가장 좋아하는
코코팜이 있기 때문이죠~ 도서관에 올 때마다
1캔씩 먹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자기 용돈 현금 2천 원을 챙겨 와
한 캔 하시는 우리 2호네요.

아빠는 현금을 안 가지고 다니거든요.

2호의 도서관에 오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도서관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도서관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음료수를 마시며 옆을 보니 꽃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검색해보니 각시원추리라는 꽃인데
꽃말이 '근심을 없애준다'라고 하네요.
아이와 잠시 동안 근심 없이 꽃을 바라봤습니다.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2호가 책을 읽는 동안 혼자 종합자료실로 올라와 읽을 만한 책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최근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되는 건지?
에 대한 고민이 있던 와중 《법정 행복한 삶》이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어 한 권 선택하고 그 옆에
놓여있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느리게 더 느리게》라는 책은 내가 힘들 때 나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줬던 책이라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어 3권을 대여하였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혜민스님의 논란이 있어 저 또한 실망감이 컸지만 글 자체는 당시 저에게 힘이 되어준 책이라 그때의 맘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빌렸습니다.

《법정 행복한 삶》이라는 책은 제가
한번 읽어보고 좋은 책이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약간 불교의 교리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대여하다 보니 약간 불교사상 책으로 대여를 했네요.

2호가 대여한 책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관용어에 대해서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 설명이 되어 있네요.
만화라 그런지 2호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 게시판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게시판을 보니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서관 7번째 생일 이벤트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 기념 이벤트 등
기념품 및 혜택이 있는 거 같으니 저도 참여해보려고요.

6월 사서 추천도서가 전천당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거실에서 한동안
카리스마 과자와 유령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귀여운 녀석들😉

아이와 도서관 나들이 추천

책읽는 아이

2호와의 4시간 정도의 도서관 데이트를 마치고
몇 권의 책을 대여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원래 1호도 함께 하는데 오늘은 1호가 일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통해서 많은 다양한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아이 사고력의 폭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부모로서 계속적으로
이런 환경을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이와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 어떠신가요?

다가오는 여름철에 도서관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야말로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갈만한 장소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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