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울산~!!
다가오는 복날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점심에 건강식으로 몸보신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방문할 곳은 집 근처에 있는
아버지가 가끔 방문하신다는 옻닭 집~
옻닭? 그럼 옻 오르는 거 아니에요?
노~노~ 특수처리를 해서
옻이 절대 안 오른다는 아버지 말씀에
다 같이 Go~ Go~
고속도로 옆 작은 골목길 따라 들어가니
나오는 함양 옻닭 굴화점.
분위기는 마치 도심 외곽 공기 좋은 곳에 있는
옛날 가든 같은 느낌이 물씬 나네요.
건물 앞에 주차공간은 넓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양옻닭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백천 1길 28-4
함양옻닭 굴화점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30분
실외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을 쐬며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실내는 산장 같은 분위기에 테이블이 놓여 있고
한쪽 벽 쪽으로 방이 몇 개 있었습니다.
뭔가 깊은 산속에 건강한 보양식을 먹으러 온 느낌...
여기선 뭘 먹어도 보양식을 먹는 느낌이 들 거 같네요.
한쪽 벽에 적힌 문구
저희 옻닭은 옻이 오르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맛있게 드십시오.
옻이 오르지 않게 이 집만의 특별한 제조법이 있네요.
함양옻닭 메뉴판
메뉴로는
옻닭, 닭백숙, 옻오리, 오리양념불고기, 닭볶음탕
등이 있고 우리 가족은 이 날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옻닭 1인분으로 먹었습니다.
가격은 1인당 만 사천 원이네요.
옻의 효능이 창문에 적혀 있네요.
간을 보호합니다. 숙취해소, 위염, 위궤양에 효과,
지방간 치유, 항암작용 및 암세포 성장 억제
암세포 사멸효과, 전이 차단,
천연방부제, 천연 방충제 효능
안 그래도 최근 간이 안 좋았는데 오늘
맛있게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기본 반찬과 옻술~!!
약주로 한잔 마셔 봅니다.
드디어 옻닭이 나왔습니다.
삼계탕 같은 모습을 생각했는데
옻닭과 찰밥이 접시에 나오고 옻닭 육수는
별도의 그릇에 따로 나왔습니다.
쫀득쫀득 찰밥은 바삭하고 짭조름한 김에 싸서 한입~!!
쫄깃쫄깃 옻닭은 소금에 살짝 찍어서 한입~!!
귀여운 삼은 그냥 향 한번 맡고 한번 씹고 꿀꺽~!!
옻닭 육수는 사발채로 드링킹~!!
이렇게 먹으면 몸이 안 건강해지레야~
안 건강해질 수가 없겠네요~!!
먹다 보니 배가 너무 부르네요.
오랜만에 부모님과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기력이 딸릴 때 기력 보충으로
이만한 보양식도 없네요.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몸 건강 잘 챙기세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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